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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웹진 2022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자원 전문기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MABIK)의 신입연구원을 만나보았습니다. 지구 생물 80%가 사는 미지의 바다를 연구하고, 더 나아가 해양 생명 자원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마빅의 루키들을 만나 입사부터 맡은 업무, 앞으로의 포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발전과 함께 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마빅의 루키 2인방, 신입연구원을 소개합니다.

해양생물 유전자원 바이오뱅크

  • 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 오건우
    안녕하세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 소속 오건우입니다.
    저는 해양생물 유래 의료용 생체소재 확보와 대량의 해양생물유래 활성물질들의 효능을 측정할 수 있는 초고속 활성 스크리닝 시스템(HTS) 운영과 연관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해양생물다양성본부 생물다양성실 고영호
    안녕하세요. 해양생물다양성본부 생물다양성실에 근무하는 고영호입니다. 저는 직접 바다에 나가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하고, 분류·동정하여 수장고 입고를 위한 표본으로 제작하는 전체의 과정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를 전공하여 이들 자원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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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 오건우
저는 대학부터 대학원 졸업까지 해양과 연관된 공부와 연구를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해양과 연관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연구기관을 찾게 되었고,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이곳,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해양생물다양성본부 생물다양성실 고영호
저는 학·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해조류를 공부하였고, 그중에서도 분류학이라는 학문을 전공하였습니다. 해양생물 분류학 전공자에게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가장 좋은 연구기관이기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그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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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 오건우
대학교 학부부터 대학원 졸업 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지원하기 전까지 수행했던 여러 연구 결과들을 잘 정리하여 심사위원분들께 전달이 잘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내용 정리를 바탕으로 발표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면접이 직접 말을 통해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므로 수시로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해본 것과 해보지 않은 것은 해당 면접상황에서의 상황대처 능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 기회가 있을 때 타 기관 채용 전형에도 참여하여 했습니다. 그 당시에 나왔던 면접 내용들을 복기하면서 준비를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해양생물다양성본부 생물다양성실 고영호
채용공고를 보면 연구직뿐만 아니라 모든 채용 분야의 직무기술서에는 지원자가 수행해야 할 업무와 자격요건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먼저 지원한 분야의 직무기술서를 기반으로 잘 할 수 있는 업무와 수행이 어려운 업무를 명확하게 구분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점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약점은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적극적으로 보여드린 것이 면접에 좋은 점수를 받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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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 오건우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로서 당연한 거겠지만, 연구 실험을 진행하면서 반응 시간을 1초라도 정확히 맞추면서 혹시라도 발생하는 변수를 줄이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실험 방법이나 데이터 재현성에 대해서는 그 누구와 비교해도 자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양생물다양성본부 생물다양성실 고영호
저의 가장 자신 있는 무기는 끝까지 하는 것입니다. 쉬워 보이지만 어떠한 일을 끝낸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한 번 포기하면 다시 시작하는 것은 더욱 어렵기 때문에 끝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마무리를 지어 왔습니다. 이러한 끈기 덕분에 무사히 학위도 마치고, 여러 연구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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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 오건우
과학 중에서도 생물에 관심이 가장 많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생물과 관련된 학과를 가고 싶었고, 그중에서도 육상과 다르게 아직 많은 발견이 되지 않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해양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양생물다양성본부 생물다양성실 고영호
제주도에서 자란 저에게 바다는 매우 친숙한 존재였습니다. 또한 군대를 다녀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연구실이 해조류 분류학을 공부하는 실험실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해양생물과 인연을 갖게 되었는데 저는 이것을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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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 오건우
많은 연구자가 비슷하겠지만 연구와 관련된 모든 걸 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아무리 집중하고 노력한다고 해도 잦은 실수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 저는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잠깐 밖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거나 다른 일에 잠시 몰두합니다. 그 후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진행해서 정확한 연구 결과를 얻습니다.
해양생물다양성본부 생물다양성실 고영호
현장 조사를 다니다 보면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 중에 보이는 산과 들, 숲의 경관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풀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드넓은 바다가 가슴을 펑 뚫어주니 이보다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해소가 되지 않는 스트레스는 노래방에 가서 쏟아내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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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 오건우
연구원으로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나온 여러 연구 결과들과 이들의 활용 가능성, 타 연구와의 융합 등과 같은 정보들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싶습니다. 해당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여러 식품, 화장품 등에 활용해 우리에게 유익한 효과들을 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어필하고 싶습니다.
해양생물다양성본부 생물다양성실 고영호
우리나라에는 1,000여 종의 해조류가 살고 있고, 여름이면 자주 찾는 해수욕장에는 최소 10~20여 종의 해조류가 있지만 일반인들은 물고기나 산호와 같은 동물들에 더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통해 일반인들이 동물들뿐만이 아니라 해조류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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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 천연물자원실 오건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해양생물 주권 확보를 통한 해양바이오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때 그 옆에 같이 서 있는 연구원이 되겠습니다.
해양생물다양성본부 생물다양성실 고영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국내 최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해양생물 연구기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