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삶의 1/3을 직장에서 보내는 근로자들, 그들이 근무하고 일하는 곳의 환경이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이예솔님을 만나보았다.

: 안녕하세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재무자산실 안전보건시설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예솔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공공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습니다. 간호사로 근무하는 동안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는 보건관리자가 되고 싶어 올해 1월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입사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자원관 임직원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유해인자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해인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직원분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업무 역시 제 업무 중 하나입니다.

: 자기소개서에는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자세하고 진실 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유연한 작문을 통해 가독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합격 자기소개서들을 보면서 문장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꾸준히 익히고, 기간을 정해 자기소개서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연습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필기전형의 경우 NCS 시험과 인성검사로 진행됩니다. NCS의 경우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표를 한눈에 파악하고 중요한 키워드가 무엇인지 찾는 연습을 통해 시간을 단축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면접전형은 입사 후 본인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진솔한 말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회사가 나를 채용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고, 나와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정해 PT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직무에 갖는 깊이 있는 관심과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저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환자를 만나고 소통하며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강점을 가지게 됐습니다. 직원분들의 건강, 안전한 환경에서의 업무 수행을 돕는 일이 저의 업무로 건강상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편안하게 다가오실 수 있도록 직원분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즐겁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제가 근무하고 있는 안전보건시설팀은 각 분야마다 1명씩 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이번 코로나19 유행 때와 같이 건강 관련 이슈가 생기면 정보수집부터 대책 및 관리까지 업무 전반을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실장님, 팀장님께서 늘 함께 고민해 주시거나 아이디어를 내주시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임직원분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는 중압감과 책임감을 느낄 때가 있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항은 참 살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벗어나 장항에 오면 탁 트인 느낌이 듭니다. 또 바다, 산, 논밭 등의 자연환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장항의 지역적 특성입니다. 장항에 오시면 여러 레저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으로 지루하지 않게 주말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원관 5분 거리에 장항 송림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종종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하기도 하고, 하굿둑을 따라 자전거를 타기도 합니다. 또 주말에는 동기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3. 톳의 효능, 피부 노화 예방

보건관리자로 근무하며 가장 좋은 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자원관 내 많은 직원분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회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소통과 더불어 임직원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이로운 영향,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 직업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직원분들께서 직접 피드백으로 좋았던 점들을 전해 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임직원들은 동료, 선배, 상사 모두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조직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근무합니다. 협력적인 분위기를 고취하고 궁극적으로 조직의 성과를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입니다. 보건관리자로서 입사했지만 직무 경험이 부족해 실수도 하고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를 질책하시기보다는 따듯한 조언과 가이드를 주셔서 더 열심히 노력하며 일할 수 있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기다려주고 이끌어주신 많은 선임과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자원관의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가 앞으로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조직문화, 분위기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발전을 거듭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 웃는 얼굴로 밝게 인사하는 것이 직장생활의 꿀팁입니다. 저는 다른 팀, 모르는 분이라도 복도, 엘리베이터에서 오가다 만나면 웃는 얼굴로 인사합니다. 웃는 얼굴로 인사를 잘하면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되고 좋은 태도를 가진 신입사원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인내와 참여로 대유행 상황이 억제되고 있지만, 신종 감염병은 변이 발생과 재유행이라는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코로나19 대처법은 그동안 해온 기본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입니다. 손 씻기, 예방접종,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다면 머지않아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모두가 밝게 웃는 얼굴로 마주하게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5개월, 짧은 시간 근무하며 느낀 점은 직원 개개인이 본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열심히 일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체육대회나 송년회, 워크숍 등을 개최하기가 어려워져 친목, 단합 등 임직원분들이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건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임직원분들 모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셔 직원 간 건강한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개인 방역에 조금 더 신경 쓴다면 머지않아 얼굴을 맞대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거라 기대합니다.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보건관리자로 근무하며 일하는 곳의 환경이 개인의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근로자가 삶의 1/3을 직장에서 보낸다는 점에서 근무환경은 매우 중요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함께 일하는 임직원의 건강은 개인을 넘어 자원관, 사회, 국가 발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보건관리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는 자세를 가지겠습니다. 앞으로 산업간호, 대학원 과정 이수 등 산업간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춰 임직원의 건강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보건관리자가 되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MABIK